1.
나가지 말라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테니스 운동을 하러 집을 나섰다.
2시간 남짓. 운동을 했고. 화창한 날씨에 헥헥 거리며 뛰었다.
이겨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던 경기는
생각보다 체력의 바닥을 경험하고 오늘도 실패.
2.
나를 돌아보고 인정하게 된다.
테니스를 자주치던 20대와 몸이 다르다. 마음은 그대로지만.
순간적인 힘을 쓰고 나면 회복이 필요하다.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조금 더 열정을 내어볼까 싶다.
3.
바이올린을 다시 하면 장난감을 사주겠다. 라는 딜을 통해.
힘들지만 하루에 2-3시간 바이올린 연습을 하는 첫째가 기다리던 3월말이다.
이마트에 가서 장난감을 같이 사고 장도 보고 왔는데.
난 어릴 적 그런 즐거움이 있었나 싶다.
몇번 고민하고, 계속 조르고, 사는 날만 기다리고,
막상 살 때도 다른 것과 비교를 했지만, 계산 전에도 계속 그 장난감만 보고 있는.
가끔. 그런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 부럽다.
4.
연구실.
대학원생 아이들에게 숙제를 하나 내었다.
주말까지 생각해서 답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어떤 내용들이 올지. 걱정 반 기대 반.
5.
블로그 방문이 조금 느는 듯 하다.
일기를 써서 그런건가??
아니면 대학원 아이들이 오는건가. ㅎㅎ
이것도 꾸준히 하다보면 다시 줄긴할텐데.
암튼 사람이 꾸준하게 온다는 것은 재미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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