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Phy Jinsung2012. 5. 29. 20:42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워크샵에서 돌아오면서 비행기에서 적은 내용이다. 사진과 함께 올리려고 미루다보니 어느덧 한달이 지났고, PTCOG 도 끝나버렸다! 하하. 
  • 현재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안. 조금 자다가 눈을 떴는데 남은 비행시간이 8시간이 넘는다는 슬픈 화면을 보고 잠시 블로그에 올릴 내용을 정리해본다. 과에서 발표를 하는 일은 나중에 다시 만들어야할 것 같고..
  • MDACC에서 개최한 Scanning workshop에 다녀왔다. 3일간 열렸으며 상당히 빡빡한 일정으로 이틀을 진행했고, 마지막날은 2시간동안 직접 QA하는 것을 관찰(?)하는 시간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PTCOG education이나 ESTRO teaching course보다 현실적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PSI의 winter school도 다녀와야 양성자관련 교육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것 같은데 올해 초 가지 않은 것이 좀 아쉽다. 이번에는 MDACC의 경험뿐 아니라 다른 몇 기관 (MGH, LLUMC, Upenn, Florida, Indiana, Rinecker 등)의 경험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암튼 만족스러운 학회였고, 다음에 또 열리면 가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 MDACC에는 physics 운영인력이 생각보다 많다. 내 생각에는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결과를 내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6명의 Full time(FT) Qualified Medical Physicist(QMP)가 있고, X-ray와 같이 하는 4명의 0.5 FT QMPs가 일하고 있다. 또한 양성자 가속기를 전담으로 하는 가속기 Physicist가 2명이고, 박사학위를 가진 physics fellow가 2명 일한다. 그리고 양성자치료는 낮에 치료를 하고 밤(10시 이후~ 새벽 5시)에 해야하는 일이 많고, QA관련된 일이 많은데 이 일을 전담해서 하는 physics assistants가 6명 존재한다. 양성자 치료계획하는 사람은 내 기억으로는 11명정도로 기억한다. 이번에 conference에서 느낀 것은 각자 전담하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굉장히 책임있게 일들이 이뤄지고 있고 전문성이 돋보였다. 
  • 참고로 이야기하면 MDACC는 2008년부터 양성자 scanning으로 치료를 하고 있고, IMPT는 2010년 11월 처음 치료를 시작했고, IMPT는 현재 H&N, CNS만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치료는 새벽 6시부터 밤 9시 or 자정까지 충분하게 이뤄지고 있다.

  • 양성자치료는 최근 미국에서 많이 건설이 되고 있는데 MDACC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Hitachi 라는 회사가 계약을 많이 따냈다. 실질적으로 IMPT를 제대로 하고 있는 기관이 현재 MDACC이기 때문이다. 
  • 마지막 날 QA하는 것을 보면서 대만 출신의 physicist와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되었다. 마침 아틀란타로 이동하는 비행기도 같아서 공항에서도 꽤 시간을 보냈는데, 좋은 인상을 가졌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 출장의 좋은 수확이라 생각한다. 
  • 또한 어디나 한국인이 가는 학회면 Korean night을 하게 되는 면이 있는데, 이번 conference에서는 MDACC에 있는 두 분과 나. 이렇게 만나서 바베큐 & 커피를 먹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다음에 또 뵙죠! :)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 이번에 휴스턴에서 묵었던 호텔은 양성자센터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Lexington hotel. 3층짜리 건물로 작고 아담했는데, 생각보다 방은 크고 부엌도 있어서 요리도 가능한 곳이었다. 물론 요리할 시간이나 의지는 없었지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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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