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Phy Jinsung2017. 5. 1. 12:19

2016.03 연세대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출근 

2016.04 연세대 이사회의 중입자 치료기 도입 승인 


1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일본 출장. PTCOG. 업체들과의 미팅. RFP 발행. 입찰. 리뷰. 조정. 

그리고 아직 최종 계약은 아니지만.


2017.04 연세의료원 중입자 치료기 LOI 체결식 


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관련된 기사들도 몇개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단독]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도입 중입자 ‘히타치’ 확정 (후생신보)

중입자 암치료, 3년 내 실현된다…"치료 효과 탁월" (연합뉴스)

세브란스, 중입자 암치료기 국내 첫 도입 (조선비즈)


아쉽지만, 난 LOI 체결식 당일에는 해외학회로 인해 참석을 할 수가 없었다. ^^. 

어떤 의미로는 지난 1년간의 일들을 나 혼자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하하. 


지난 1년. 

생각해보면 셀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분주한 시간도 있었고. 

의학물리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많지만, 조금씩 같이 풀어나가고 있고.

부족하지만 IMRT Workshop도 나름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매달 한번씩 가지는 All hands meeting도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 첫 도입을 하는 중입자치료기는 어느정도의 방향이 보여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중입자 일을 하면서 지난 1년간 만난 의료원 내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비록 1년간 내게 맡겨진 역활을 수행해왔지만, 

나보다 앞서서 그동안 정말 여러해 갖은 고생을 해 온 최원훈 교수의 노고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앞으로 계약까지. 그리고 완전한 설치운영까지 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 속에 때로는 포기하고 싶기도 할 것이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 속에 외로운 시간도 있을 것이다.

물론. 남들이 해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즐거움도 있으리라. 


그럴 때 이 글을 보며 다시 한번 기운을 내기를 희망해본다. 

지난 1년도 힘들지만 잘 지내왔으니. 

남은 시간들도 좋은 사람들과 그렇게 해나가리라 믿어본다. 


마지막으로.

이번 해외학회를 참석하면서 찍었던 사진 몇개를 남겨본다. 



약간의 힘든? 하이킹 후에 발견했던 무지개. 

올라갈 때 비가 오는 것 같아서 그냥 올라가지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고 내려왔다. 

4년 뒤. 이런 즐거움이 있으리라 믿는다! 



무엇을 하나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신뢰할 수 있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6. 11. 23. 23:01

후생일보의 보도!


나중을 위해 스크랩은 해두는 걸로.

캡쳐한 것이 문제가 되면 알려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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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6. 11. 4. 12:29

연세의료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입자치료기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들이 있는 것 같다.

소문을 듣고 내게 직접 물어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긴 하고. :) 


2016년 11월 3일.

공식적인 공고가 났고, 이제 정말 시작한다. ^^. 


기념으로 하나 남겨둔다. :) 


http://www.yuhs.or.kr/press/news/bid_notice/view.asp?con_no=86755 



Posted by jin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