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2020. 12. 23. 22:53

1. 

2020년 마지막 출근.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하루종일 분주. 

 

2. 

어렵게 받은 일본 비자. 

2021년에 출국해서 잠시 일본에 거주를 할 예정.

참.. 일본틱한 비자. ㅋㅋㅋ

나도 일본인 같은.. ㅋㅋ

 

 

3. 

연구실 2020년 마지막 랩세미나.

2주간의 휴가.. 를 선포함과 동시에 숙제들을 ㅋㅋㅋ 

 

2주 후. 

새로 시작해보세.

2020년 수고많았다.

2021년은. 더 열심히. 

 

 

4. 

1년동안 수고한 내용의 과제를. 

간단히 동영상 나레이션으로 만들어준 영상이 하나 있어서 소개! 

저 이런 거 하면서 지낸답니다.. ㅋ.ㅋ 

 

youtu.be/8EOM3AoFu4o?t=347

 

5. 

1월부터 연세의료원 중입자센터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실 새로운 멤버 박세준 선생님과

늘 든든한 장규순 팀장과의 한 컷. 

 

일본 가는 마음이 한결 가볍다.

힘들지만. 잘 맡아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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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7. 5. 15. 22:42

2017년 PTCOG을 다녀왔다. 

2009년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 이제 9번째 PTCOG이다. 내년에는 10년째! :) 


재미난 일들도 많았고, 

점점 의미있는 일들도 많아지는데, 

오늘은 간단히 몇 장으로 커멘트를 달아보고자 한다.



올해 참석자는 대략 1000명이 넘는다! 이제 모든 PTCOG 미팅이 이 정도 규모가 되어가는 듯. 

이유는. 간단한데 전세계 양성자. 중입자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건 IBA의 발표자료에서 발췌한 것인데, 미국, 유럽, 아시아 3개의 대륙별로 본 양성자센터의 성장세이다. 

5년 간격으로 보았을 때 정말 놀라운 증가세가 아닐 수 없다!!! 



아시아만 보더라도

2020년에 건설되어 운영될 사이트들이 저렇게 많다! 




놀라운 것은 대만의 입자치료센터

현재는 하나가 운영되고 있지만, 조만간 총 7개 병원에서 중입자를 포함해서 20개가 넘는 치료실이 생긴다. 

대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ㅎㅎ




이번 학회는 중입자(카본)센터에서 개최가 되어 어떻게 보면 중입자 중심의 발표가 있었다. 

현재 세계에는 10개의 중입자센터가 운영중이고, 현재까지 총 24,000 명이 넘는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몇개 건설중인 기관이 있겠으나, 세계적으로 20개가 언제 넘을지는 아직 예상하기가 어렵다.



이건 이번 PTCOG에서 본 데이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데이터.

여러가지 의미로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일본에서 2015년 치료한 9개의 양성자센터와 4개의 중입자센터의 홧자 숫자 비교. 


양성자센터가 2개 더 많지만, 치료한 전체 환자 숫자는 비슷하고,

오히려 센터별로 따지면 중입자가 2배정도 많이 치료를 한 결과가 나온다. 


쉽게 이해하시기 어려운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이것이 중입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환자의 fraction이 작아서 환자는 짧게 치료가 끝나고, 

전체적으로 보면 병원은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중입자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2030년이 되면 지금보다 굉장히 줄어든 중입자 갠트리 기술이 나와서 상용화 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될지는 그 때 가봐야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세계 최초로 HIT에서 Helium을 임상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측정을 한 내용이다. 

관심이 있어서 토요일 아침 8시에 들으러 갔다. -_-;;;; (시간 조절 좀 부탁.. -_-;; )



양성자. 중입자도 있는데 왜 Helium 인가!!! 

그건 두개의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중입자 다음으로 이 입자를 활용한 연구를 추진중이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



연세의료원에 대한 이야기는 한 슬라이드에서 찾을 수 있었다. 

Hitachi가 보유하고 있는 많은 사이트 들 중에 2017년 업데이트로 소개되었다. 

계약식때는 좀 더 시끄럽게 해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ㅋ



아. 학회 장소는 요코하마였다. 

밤에 방에서 찍은 요코하마의 야경! :) 


짧지만. 나름 유익했던 PTCOG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신시내티에서!!!! :)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7. 5. 1. 12:19

2016.03 연세대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출근 

2016.04 연세대 이사회의 중입자 치료기 도입 승인 


1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일본 출장. PTCOG. 업체들과의 미팅. RFP 발행. 입찰. 리뷰. 조정. 

그리고 아직 최종 계약은 아니지만.


2017.04 연세의료원 중입자 치료기 LOI 체결식 


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관련된 기사들도 몇개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단독]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도입 중입자 ‘히타치’ 확정 (후생신보)

중입자 암치료, 3년 내 실현된다…"치료 효과 탁월" (연합뉴스)

세브란스, 중입자 암치료기 국내 첫 도입 (조선비즈)


아쉽지만, 난 LOI 체결식 당일에는 해외학회로 인해 참석을 할 수가 없었다. ^^. 

어떤 의미로는 지난 1년간의 일들을 나 혼자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하하. 


지난 1년. 

생각해보면 셀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분주한 시간도 있었고. 

의학물리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많지만, 조금씩 같이 풀어나가고 있고.

부족하지만 IMRT Workshop도 나름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매달 한번씩 가지는 All hands meeting도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 첫 도입을 하는 중입자치료기는 어느정도의 방향이 보여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중입자 일을 하면서 지난 1년간 만난 의료원 내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비록 1년간 내게 맡겨진 역활을 수행해왔지만, 

나보다 앞서서 그동안 정말 여러해 갖은 고생을 해 온 최원훈 교수의 노고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앞으로 계약까지. 그리고 완전한 설치운영까지 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 속에 때로는 포기하고 싶기도 할 것이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 속에 외로운 시간도 있을 것이다.

물론. 남들이 해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즐거움도 있으리라. 


그럴 때 이 글을 보며 다시 한번 기운을 내기를 희망해본다. 

지난 1년도 힘들지만 잘 지내왔으니. 

남은 시간들도 좋은 사람들과 그렇게 해나가리라 믿어본다. 


마지막으로.

이번 해외학회를 참석하면서 찍었던 사진 몇개를 남겨본다. 



약간의 힘든? 하이킹 후에 발견했던 무지개. 

올라갈 때 비가 오는 것 같아서 그냥 올라가지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고 내려왔다. 

4년 뒤. 이런 즐거움이 있으리라 믿는다! 



무엇을 하나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신뢰할 수 있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7. 4. 19. 20:32

매년 5월 경이 되면 PTCOG. Particle Therapy Co-Operative Group 이라는 학회가 개최된다. 

올해 2017년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56회로 1985년부터 개최가 되고 있다. 

처음에는 1년에 여러번 모이기도 하다가 2007년부터 교육세션을 열면서 1년에 1회씩 개최하고 있다. 

예전 PTCOG 기록을 보려면 https://www.ptcog.ch/index.php/past-ptcog-meetings 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2007년부터는 대략 개최장소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대략 내 기록을 보니 2007, 2008년을 가지 못하고, 

놀랍게도 2009년부터는 매년 참석을 하는 중이다. 이렇게 열심히 다닌 학회는 이게 유일할 듯! ㅋㅋ 


보면 아시아, 미국, 유럽을 번갈아가면서 학회를 개최중이고, 올해는 일본, 내년에는 미국으로 가게 된다. (아래 참조)



올해 Steering committee에서 59회 PTCOG을 개최할 장소를 투표할텐데, 아시아에서 어디가 될지 모르겠다. 

대만. 중국. 한국. 정도가 아닐까 싶고. 한국에서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 


내가 궁금했던 건 참석자의 숫자였다. 

매년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고 가는 재미가 있으니까. 찾아보니 데이터를 발견했는데. 



올해 1500명의 참석자를 예상을 한다는 소리인데. 

작년까지의 데이터를 보니 프라하에서 1100명을 넘겼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듯 하다. 

어떻게 될지는 가봐야 알 것 같고! 

각 나라별로 참석자를 계산해본 2년전 데이터를 보니 나름 재미도 있다! :) 



올해는 가서 회사들과 미팅을 조금 하게 될 것 같다. 

스폰서하는 회사들을 보니. 회사도 예전보다 조금씩 많아지는 듯! 



짧지만, 즐거운 PTCOG 미팅이 되리라 믿어본다. ㅋ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6. 12. 29. 10:42

얼마전 적었던 "중입자치료센터 공동 이용운영 및 사업비 분담 참여병원 모집" 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결과적으로는 이번에 참여의사를 제출한 병원은 없다는 슬픈 소식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다른 논의가 있어서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일본은 1984년 국가에서 연구소를 설립하고, 중입자를 활용한 치료를 준비해서

1994년부터 임상연구를 시작하였다. 10년동안 설계하고, 만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업체들 Toshiba, Hitachi, Mitsubishi, Sumitomo 등의 회사들과 함께 가속기를 만들고 전체적인 치료시설을 같이 추진을 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일본은 중입자치료에서는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전 유럽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유럽 중입자센터에서 발표한 슬라이드 중 하나를 찍었는데, 슬라이드 제목이 "How to reproduce the Japanese results?" 이다. 




유럽은 CERN이라는 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몇 개의 나라에서 중입자센터를 운영중이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에서는 국가 프로젝트로 설치하고, 치료하고 운영을 하는 모습들이다. 


중국도 이에 뒤지지 않는 기술로 현재 Institute of Modern Physics 라는 연구소에서 관련된 임상연구를 진행했고, 최근 Wuwei라는 곳에 100% 중국의 기술로 설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온 바 있다. 


중국 Wuwei라는 곳에 설치중인 중입자치료센터. 모형이긴한데, 가보면 정말 거대한 규모의 의료단지에 중심을 중입자치료센터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러움.


이러한 센터들을 다녀오면, 늘 느끼는 감정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시설들이 설치되고, 운영되는 것을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러기 어려운 현실과 기술 저변의 차이 등에서 오는 부러움이 늘 마음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다. 


연세대에서 중입자치료시설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고, 이것은 우리 기술로 운영이 되지는 않는 아쉬움은 있지만, 

향후 조금이나마 관련된 기술의 개발과 다양한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6. 12. 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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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


-


차세대 중입자치료기이다. 

일본에서 만들 예정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정말 좋겠다. 


-


관련된 뉴스는. 


Four major Japan firms to co-develop new cancer radiotherapy device.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6. 12. 14. 10:43

나중에 다시 보겠지만.


2016년 12월은. 

한국의 중입자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달로 기억이 될지도 모르겠다. 


연세의료원의 입찰.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공동운영.

해외 중입자센터 방문.


조그만 일들이 모여서. 

조금씩 커지면서 일들이 이뤄지는 것이다.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6. 12. 11. 16:10


2016년 12월 5일 재미난 발표가 하나 났다. 


예전부터 부산 기장 부근에 추진중이던 중입자가속기치료기를 공동 운영을 통해서 운영하겠다는 내용의 발표이다. 

기관당 100억원 이상을 내면 공동운영에 참여가 가능하며, 

치료가능 환자 수는 분담금 비중에 따라 배분하며 참여병원 분담금은 중입자치료센터 치료수익으로 상환한다는 내용이다.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하는 연세의료원 입장... 까지는 내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도입하는 병원의 한 사람으로서의 입장은 환영할만한 소식이다.


처음 도입하는 치료방법에 대해서 

정보, 인력들을 교류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는 것은 큰 버팀목이고.

또한 좋은 치료롤 생각되는 것을 서울과 부산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되면.

환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덧글.

최종적으로 참여한 병원은 아쉽게도 없다는 기사가 나옴. ㅠ.ㅠ 

그러나 다른 방법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잘 마무리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중!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6. 11. 23. 23:01

후생일보의 보도!


나중을 위해 스크랩은 해두는 걸로.

캡쳐한 것이 문제가 되면 알려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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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6. 11. 4. 12:29

연세의료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입자치료기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들이 있는 것 같다.

소문을 듣고 내게 직접 물어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긴 하고. :) 


2016년 11월 3일.

공식적인 공고가 났고, 이제 정말 시작한다. ^^. 


기념으로 하나 남겨둔다. :) 


http://www.yuhs.or.kr/press/news/bid_notice/view.asp?con_no=86755 



Posted by jin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