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2020. 8. 19. 21:40

1. 

언제부터 시작된 일인가.

 

2000년에 St.louis에 1년을 다녀오고.

2007년에 연구원으로 만난 친구가 학위를 마치고 

2018년에 교수로 같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 때 같이 초대한 교수와 연이 되어서

오랫동안 멈추어져있던 시계의 바늘 하나를 살짝 돌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언제나 스릴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냥 지금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냥 가만히 유지되는 것은 없다. 

 

가본다. 

 

나중에 돌아보면.

아마 2020년의 일 중.

가장 큰 이벤트로 남을지도 모른다. ㅎㅎ

 

 

2. 

연구실의 인턴으로 있던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게 된다. 

연구실을 들어온 사연도 각각이었고. 

마치고 떠나는 사연도 각각이다.

 

바라는 것은. 

짧았지만.

의학물리 연구가 재미있었기를. 

같이 지낸 기억이 '긍정적'으로 남아있기를.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기를. 

 

물론 내 욕심일 것이다만. ㅋ.ㅋ

많이 바라지는 않아~~ 

 

 

3. 

오늘은 갑자기 아래의 동영상이 생각나는 날. 

https://assets.vl.aapm.org/MP30/VisionForTheFuture.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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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