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료방사선과.
2000년에 잠시 연구원으로 일했던 삼성서울병원의 '과' 이름은 지금처럼 "방사선종양학과"과 아닌 "치료방사선과"였다.
(돌아보니, 병원에서 의료진과 연구하고 일한 것이 이제 18년이 지나간다. 시간 참 빠르다. 예전 사진 한번 찾아봐야지.)
2. 방사선치료과정
내가 늘 강의할 때 늘 이야기하는 방사선치료과정은 5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a. CT simulation
b. Contouring
c. RT Planning
d. Quality Assurance
e. Treatment
(강의하는 것은 내 생각대로 쉽게 되는데, 글로 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
이 5가지의 과정을 가지고는 정말 하루종일 설명할 수 있는데,
오늘은 각각에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정확도 면에서 AI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3. CT Simulation, Treatment
아무래도 실제 환자를 Couch에 눕히고 촬영하게 되는 CT, 혹은 방사선치료 과정에서는
AI의 도움, 즉 SW의 도움을 받는 것이 비교적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치료과정 자체에 큰 문제점들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이고,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나, 치료기의 개발에 과정에 있어서
아직은 AI의 도움이 크게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
4. Contouring, RT Planning, QA
신기하게 현재 환자를 중심으로 보았을 때,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치료과정이 이 3가지이다.
또한, 내가 AI가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도 이 3가지 과정이라고 확신한다.
실제 4-6일정도가 소요가 되는 현재의 업무를. 2-3일. 더 나아가서는 Real time으로 당기는 것.
이 일은 실제 환자를 위해서도 너무도 좋은 일이며,
의료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5. 방사선종양학과의 시장 크기
전 세계에서 방사선종양학과의 시장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은 역시 미국이다.
(내년에는 일본, 유럽학회도 가볼 예정이긴하다)
미국의 ASTRO 학회의 부스와 몇 개의 상장사들의 시총, 매출액 등으로 단순하게만 계산해보면
현재 방사선종양학과의 시장크기는 7-8조원 정도의 규모라고 판단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 AI SW의 시장 크기
향후 몇 년안에 얼마나 변화가 일어날지는 미지수겠지만.
현재 방종에서 사용되고 있는 많은 SW가 AI의 힘을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내가 심플하게 감안했을 때, 전체 시장의 10-15%가 SW 시장의 크기이며,
이것은 현재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흠.. 이것들을 발표한 자료가 있긴하지만,
자료를 보는 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몇 개의 상장사의 정보만 찾아서 만들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저에게 따로 연락을? ㅎㅎ
'MedPhy Jinsu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사선치료는 왜? (0) | 2019.02.12 |
---|---|
2018년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0) | 2018.10.23 |
방사선종양학에서의 AI - 1 (0) | 2018.09.30 |
2018 방사선 융합 신기술 워크샵 (0) | 2018.08.24 |
2018 의료영상개론 강의 (0) | 2018.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