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쉬던 중.
첫째 아이가 큰 일났어요! 하고 난리.
안경코가 부러졌다고. -_-;
붙이기 어려운 부분이라 원래 처음에 맞췄던 안경점으로 출발.
거리가 멀어 좀 그랬으나. 점심 나들이 겸사겸사!
점심은 검색해서 찾은 파스타 집!
아내와 둘째는 기억을 맛난 음식점으로 추억할 때가 많다.
어떤 장소도 중요하지만. 맛있었던 음식을 이야기할 때가 많다.
난. 사진으로 추억할 때가 많다.
추억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나중에 나이 들어. 즐거운 느낌으로 남아있기를 바랄 뿐.
2.
오는 도중.
스타필드 고양에 들려서 내가 신을 여름용 샌들? 을 하나 사려고 했다.
웬 걸. 맛난 음식으로 추억을 찾는 아내/둘째가 운동화를 하나씩 고르신다.
이것도 즐거운 추억. 이 되겠지? ㅋ.ㅋ
3.
첫째가 좋아하는 토이킹덤에 가서 레고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보드게임을 하나 사서 같이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다가.
첫째가 해본 게임 2개를 계산해서 들고왔다.
달무티. 보난자. - 주말에 여행을 위해 들고다니기 좋은 녀석으로!
4.
달무티.
대학원시절 많이 해본 것이라 기억이 안나서 설명서를 보는데.
인생의 진리가 적혀있었다.
"인생은 불공평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인생을 요약하는 한 문장이
보드게임 설명서에. 아무런 추가설명없이. 적혀있어서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인생은 불공평하다.
공평한 것이 무엇이냐고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겠으나.
태어나는 것 자체에 바꾸기 어려운 불공평함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 국가/지역/집안/육체의 조건 등
그러나 그 불공평한 인생을 저마다 살아내면서.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일 것이다.
도전하고. 좌절하고. 웃고. 울고. 화내고.
다음 주말에도.
아이들이랑. 오래도록 할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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