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 OpenSource2012. 5. 31. 17:52

얼마전 병원에서 가진 모임 중에.

2020년을 생각하며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모임이 있었다. 


그 때 내가 만든 슬라이드 중. 몇장.

오늘로써 일단락되었지만. 나름 활력이 되던 모임이었다.

모든 것이 그랬지는 않았지만. 하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그것이 맞든 틀리든. 상상의 나래를 통해 즐거움이 많았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의료 패러다임은. 아래와 같다.

병원의 기존 역활이 있고. 원격진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 분야가 파생되고 있고. 더 많아지겠지.

행정. 교육. 연구. 임상시험. 원격진료. 보조산업 등으로 해서. 

지금보다 더 정신없는 세상으로 변해가리라 믿는다. 




사실 내가 그 모임에서 하고 싶었던 것은.

이러한 다양한 분야로 파생되어가는 의료 데이터를 총괄하는 플랫폼을 지금부터 만드는 것... 이었다. 

물론. 충분히 반영된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ㅎㅎ


더욱 다양한 이유들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처리해야하는 환자의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의료진 뿐 아니라 환자 자신들도 이러한 데이터에 대한 손쉬운 접근이 필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단순히 connected healthcare라고 불리는 산업 (이건 사실 너무 모호한 단어다.. )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표현이 좀 부족한 '환자의 모든 것이 담겨져있고. 안전하게 관리되며. 쉽게 사용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근데 문제는 이걸. 그냥 회사에서 알기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병원에 근무하는 내가 그냥 시작할 수도 없는 아주 덩치가 큰 일이기도 하고.

종합적으로 봤을 때 병원에서 컨트롤하는 조직이 창의적으로 이 일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언젠가. 이 글을 보고. 지금의 생각을 다시 리마인드 하기를 바란다. ㅎㅎ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것 같기 때문에.. 흔적을 남겨본다. 


혹시 다른 피드백을 주시면 더 고맙게 수정보완해나갈 수 있을 것 같구요. ㅎㅎ



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2. 5. 31. 10:11

얼마전 본 재미난 뉴스 두개.


방사선종양학과의 주요 회사인 varian과 영상장비의 큰 회사인 Siemens의 협력 소식! 


http://medicalphysicsweb.org/cws/article/research/49664

 - 이건 약간 varian의 관점.


http://www.siemens.com/press/en/pressrelease/?press=/en/pressrelease/2012/healthcare/imaging-therapy-systems/him201204026.htm

 - 이건 약간 Siemens의 관점!


어떻게 될까.


협력이 지속될 것인가.

한 회사가 다른 회사를.. 사버릴 것인가. ^^. 






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1. 12. 6. 07:58


과제를 하나 준비해보고 있는데.
뜬금없는 것이라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고 필요할 것 같은 주제이다.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중요할텐데.
'뭐 이런 걸 과제를 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오. 신선한 생각인걸?' 해주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결과가 나오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일단 의미있는 그래프 2개 공유.

1. 한국의 암 발생율.
보건복지가족부 자료에 나와있는데. 2008년 한해만 암이 18만여명 발생했고 아마 올해는 20만명을 충분히 넘었으리라 판단된다. 
내가 궁금한 것은 암이 새롭게 발견이 되면 환자를 포함한 적어도 3명 이상이 암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할 텐데 어디서 정보를 획득하는지 궁금하다. 물론 우리 나라의 중앙암등록본부가 있긴하지만,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료가 있는지 궁금!  



2.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현황
09년 12월 처음으로 아이폰이 도입이 되었다. 왜 알고 있냐면 내가 제일 처음 가입한 사람 중 한 사람이기 때문! 
그런데 불과 2년만에 가입자가 전체인구의 40%가 넘는 2천만명을 넘었다. 정말 놀라운 속도! 전체 인구의 40%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80%가 넘는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앞으로는 어떤 것을 하든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다. 


이 두개의 그래프를 바탕으로 과제를 신청해본다.
잘 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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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1. 10. 18. 07:35
요즘은 정말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인터넷의 바다에 떠다니고 있다. 
때로는 그 정보 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정리하는 것이 뛰어난 역량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기도 하다. 

방사선종양학과의 의학물리학자. Medical Physicist가 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지식이 일반 X-선 선형가속기에 대한 이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이것을 가장 보기 쉽게 설명한 비디오가 있어서 공유! 물론 내가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Elekta (http://www.elekta.com/)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비디오. 

이런 비디오 하나가. 열개의 선형가속기 못지 않은 역활을 한다. :)
궁금하신 분은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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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1. 4. 12. 07:57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의학물리 연구원을 채용합니다. 

포닥은 아니고.
현재 저와 같은 책임연구원 자리입니다. :)

이렇게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를 띄우면.
1. 이미 구했는데, 들러리 세우려고 공고 하는 거 아니냐?
2. 미리 사람 컨택하니까 없어서 공고하는 건가?

등의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그런 것 없습니다. :)

예전부터 저희 쪽 사람을 구할 때 미리 사람을 정하고 뽑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러지 말고, 아예 깔끔하게 공고를 해서 뽑자. 라고 해서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질문과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


삼성서울병원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의학물리전문연구원(Ph.D)을 초빙합니다.

■  선발인원: 1 명 이상

■  자격요건:

          ① 의학물리학,방사선 물리학, 가속기 물리학 및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양성자 치료 및 SBRT 치료 관련 경력 우대)

          ②  연구실적: 최근 2년동안 논문 실적 100%

■  선발시기 : 2011년도 상반기

■  근무시작일: 2011년 7월 예정( 1-2개월 조절가능)

  자세한 내용은 추후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 게시예정입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youngyih@skku.edu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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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1. 1. 11. 13:25
과연 이 그래프는 어떤 것에 대한 정보일까요? ㅎㅎ
과제보고서 & 발표자료에 들어갈 소개자료 중 하나. 
맞추시면 상품을 드릴텐데... ㅋㅋ 



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1. 1. 9. 20:49

얼마전 조선일보에서 보도된 내용(2010. 12. 29)인데.
제대로 된 정보로 만든 인포그래픽이라서 도움이 될 것 같다. 

남자의 경우 - 위.대장.폐.간.전립선, 갑상선
여자의 경우 - 갑상선, 유방, 위, 대장, 폐, 간

내가 하려는 과제는 폐, 간을 위한 것인데 설득력이 있을 듯 하다.
일단 순위가 높고. 많이 알려진 것처럼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지 않다. (25%미만) 

예전 MIM 대표랑 이야기도 해봤는데.
왜 그리 전립선이 적은지에 대한 의견은 아직 잘 모르겠다. 
미국은 전립선이 대세라서.. 많은 치료들이 남자는 전립선. 여자는 유방암 인데.. 

올해 과제 신청을 위해 조사하고 있는 자료들이 있는데.
조사되어서 그래프로 만들어서 이런 식으로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피곤할 것 같아서.. 살짝.. 그냥.. 그만두기로 함.. ㅎㅎ

일단 참조하시길! :)


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0. 12. 21. 08:19

트위터하다가 보게된 자료.
구글이 새로 런칭한 서비스인데..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인체의 3차원 해부(?)모델을 html로 볼 수 있는 서비스.
먼저 동영상을 보시면.. 아래와 같다. 



테스트해보실 분들은
최신 버전의 크롬브라우저 혹은 Firefox beta가 필요하다.! 




모델을 여성(?)이고.
왼쪽에 보이는 몇가지 그림에 마우스를 가져다놓고 조절을 하면.
각 조직에 대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건 한번 해보면 다 알 수 있는 것이니. 직접 해보시기를 권장!


가장 눈에 띄였던 것은.
설마했던.. 저기 오른쪽 위에 보이는 검색창! ㅡ.ㅡ;;

찾고 싶은 것을 입력하면.
해당하는 부분이 다른 색깔로 확대되어 표시된다. 
이제 해부학책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

아이패드 혹은 크롬OS에서 해당하는 웹페이지만 접속해서.
확인해보면 끝이 날 듯.

-

무서운 구글이다.

-

근데 구글.
양성자치료기도 만들면 안되겠니?
RTP 정도는 깔끔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어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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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0. 9. 29. 15:56

Tomotherapy (토모치료기) 는 방사선치료기 중에 고가의 기계에 속한다. 
CT 처럼 생긴 기계에 환자가 들어가있으면, 
MVCT 를 촬영해서 치료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 및 교정이 가능하고
Helical IMRT가 가능해서 우리가 주고자 방사선 분포를 아주 아름답게 만들 수가 있다. 

한 환자에 대해 치료계획을 세우게 되면.
치료계획이 제대로 되었는지 검증하는 과정(정도관리 - QA:Quality Assurance)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ion chamber로 절대선량을 확인하고. 
Film을 사용해서 2차원적인 분포가 제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한다. 

보통 TomoTherapy는 구매할 때 들어오는 기계로 모든 작업을 다 할 수 있다. 
All-in-One 개념인데. 편하기도 하지만 불편할 경우가 있다. 
그리고 TomoTherapy는 그 불편한 경우에 대해서 친절하지가 않다. 

예전에 TomoTherapy의 DVH를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올린 적이 있는데 좋은 예다. 
오늘은 TomoTherapy에서 환자 QA를 하거나 필름을 현상한 뒤에.
TomoTherapy에서 제공하는 Vidar Scanner로 스캔한 파일에 관한 프로그램이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All-in-One 시스템이기 때문에
스캔한 필름을 프로그램에서 저장을 할 때 국제표준규격인 DICOM 형식 ('*.dcm')으로 저장을 하고.
토모 치료계획 시스템에서 불러들이면 읽히지만, 
RIT, MATLAB 등의 소프트웨어에서 해당하는 파일을 읽지 못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여 MATLAB에서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 아래의 내용은 최소한 Matlab을 한번 이상 해보신 분들이라고 가정하고 설명한 겁니다. :)


첨부한 문서를 다운로드 받고. 
현재의 작업 디렉토리로 복사를 한 뒤에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m file이 보일 것이다. 
Dicom을 처음 열어본 사람에게는 너무 많은 설명이 필요하다. ㅡ.ㅡ
그냥 필요에 따라 이용하시면 될 듯 하니. 궁금하시면 트위터 @jinsungk 로 질문하시기를..



암튼 작동하기 위해서는 
Matlab의 Command Line 에서 아래와 같이 적고 엔터를 치면! 




파일을 찾는 UI가 뜨는데
토모에서 스캔한 파일을 찾아서 선택하면 된다.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영상이 하나 뚱... 나오게 된다. 
Matlab에서 이 파일을 열게 된 것이다. 



그리고나면 
아까 위 Command Line 에서

DCM_Image = TomoDCMReader_JS; 

라고 했기 때문에 위에서 선택한 파일이.
Workspace에서 DCM_Image로 저장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작업을 하실 분들은 이 파일을 이용하시면 될 듯! :)




업그레이드 할 것이 있으면.
댓글 달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jinsung
MP OpenSource2010. 6. 21. 12:13

몇년 전에 본 Healthcare의 미래에 관한 동영상. 
아이패드 사용하면 할 수록 이 동영상이 떠오른다.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http://www.youtube.com/watch?v=V35Kv6-ZNGA

둘째가 태어나서 사진을 찍어서 아이패드로 싱크 옮기면서 한 생각. 
아이패드에 사진기가 달려있다면 한 아이의 '성장앨범'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생각. 
이를 응용해서 중환자실 혹은 일반 병실에서도 충분히 사용가능할 법 하다. 
누군가 만들고 있을까?

(꼬리를 무는 생각들) 고혈압, 당뇨 등의 관리질병은 지속적인 데이터가 중요하다. 
휴대용 혈압계, 당뇨 측정기와 아이폰의 결합은 이미 어느정도 진행되었다고 하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암환자의 어떤 'index'도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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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