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Phy Jinsung2013. 8. 6. 14:15

2013년 8월 3일. 

미국 의학물리학자(Medical Physicist)들의 학회인 AAPM이 Indianapolis에서 개최가 되었다. 

그 중에 요즘 가장 hot한 주제인 proton or carbon에 관한 Particle Beam Therapy Symposium에 참석했다.


재미난 중 하나는.

원래 Proton Symposium으로 나왔다가.

최종적으로는 Particle Beam Therapy symposium으로 변경이 된 것이다.

관련해서 학회중에 Proton vs Carbon을 디스커션하는 세션도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암튼 proton, particle, carbon (일반인이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겠지만.. ㅋㅋ)의 경쟁(?).

내겐 이것도 재미난 일 중에 하나로 생각된다. 

궁금하신 분은 http://aapm.org/meetings/2013AM/ProtonSymposium.asp 에서 내용을 확인하시길!



어찌되었든, 이 발표를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현재 미국에서 치료하고 있는 병원에서 공통된 슬라이드 타이틀(layout, QA항목, wishlist 등)을

공통적으로 발표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현황. 방법, 필요한 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건 따로 정리를 한번 해야하지 않나 싶고. 대략 발표한 병원들만 나열해보면.. 

  • MGH: Hsiao-Ming Lu
  • Loma Linda: Baldev Patyal
  • IUHPTC: Chee-Wai Cheng
  • MD Anderson: Narayan Sahoo 
  • University of Florida: Roelf Slopsema
  • ProCure: Niek Schreuder
  • University of Pennsylvania: James McDonough
  • McLaren: Sungyong Park
  • Washington University: Eric Klein
  • Scripps: Anthony Mascia

각 병원의 내노라 하는 사람들이 발표를 해서. 

나름 재미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


두번째는 각 벤더들의 발표! 

  1. IBA: Yves Jongen : IBA founder. 아직도 필드에서 일하고 있다!
  2. Varian: Jan Timmer : 참 발표를 잘한다고 느낌.
  3. Hitachi: Masumi Umezawa
  4. Mevion: Lionel Bouchet
  5. ProNova: Joe Matteo
  6. Sumitomo: Yukio Kumata : 모든 cyclotron을 사랑하는 SHI의 사장님. ㅋㅋ

현재 마켓에 있는 모든 회사들이 발표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 중에 재미난 것 몇장만 간략하게 소개해본다.



IBA 회사의 현재 + 미래 market share.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 회사지만, 일단 현재까지는 업계 No1 !



Varian에서 자신들의 가속기로 달성한 penumbra size graph! 

대략 120 MeV 이상에서 거의 4mm 로 일정한 것을 확인가능함!! 

가속기 회사. 하나 잘 산 듯! 



이건 Varian에서 자신들의 motion management에 대한 workflow concept를 정리한 그래프.

나중에 우리가 실제로 환자 치료할 때도 응용이 가능할 것 같아서 잘 간직해야할 듯! :)  



현재 미국에서 MDACC의 실적에 힙입어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Hitachi의 overview.

St. Jude children hospital, Mayo Clinic에서 주문을 받아 설치중임! 



예전 Stilliver에서 이름을 변경하여 Mevion으로 변경한 회사 (이름.. 참 잘 짓는다..)

자신이 방 하나짜리 양성자를 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면서 면적을 표시함!



현재까지 미국의 양성자센터 중에서 Mevion이 차지하는 비율.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 가능!

몇 사람들이 아직도 Mevion에 대해서 미심쩍은 눈길을 보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난 잘 되기를 바란다. 서로 잘 되어야 서로가 산다!! :) 



이번에 새로 마켓에 들어옴 Pronova. Indianapolis에서 시작된 회사로 위의 특징을 가지고 시작한다. 직접 보지 못했지만, 상당한 크기 줄어듬을 장점으로 야심차게 시장에 들어왔다. 결과가 어떯게 될까?



마지막으로 발표한 Sumitomo Heavy Industries. (SHI) 

난 개인적으로 얼른 SHI가 미국 사람을 고용해서 마케팅을 하기를 바란다. 가지고 있는 기술에 비해서 평가가 덜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암튼 현재 건설중인 우리 병원 사진을 보여주면서 세계 탑 클래스의 병원이라고 이야기해서 순간 내 얼굴이 아무도 모르게 벌겋게 되었다. ㅋㅋ



향후 SHI가 약속으로 건? 20 layer, 1 리터의 볼륨을 6초 안에 해결하는 방법! 

과연 우리에게도 적용이 될것인가.. :) 



마지막 발표는 현재 많은 양성자센터가 건설되고 있는데, 각 경제성과 필요성은 어떠한지 꼼꼼히 따져 보는 talk. 장단점을 알고 피드백이 있어야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전체적으로 재미난 발표들이었고, 다른 PTCOG이나 teaching course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도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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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가 아직 적응이 안되고,  할 일들이 많은데 집중이 안된다.

이럴 때는 블로그가 짱! 


ps. 이번 AAPM은 앱을 만들어서 iphone에서 일정.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사람들도 찾을 수 있고,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정말 최고! :) 



 



Posted by jin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