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a leader2014. 2. 13. 12:17

얼마 전 본 EBS 다큐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의 한 장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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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대안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 요즘 학교를 재정비하느라 조금 분주하다.

몇 가지 이유로 바라보고만 있는데, "교육"이라는 것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읽은 책 하나.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몇년 전부터 피사시험(PISA - http://www.oecd.org/pisa/) 이라고 하는 것을 기준으로 
OECD 국가들의 학생의 경쟁력이 평가되고 있다.  

한 두번은 들어보았을 핀란드가 늘 상위권에 있고,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는 바로. 그 시험이다.  

저자인 Amanda Ripley (http://www.amandaripley.com)는 직접 PISA 시험을 본인이 치고, 
PISA 시험 결과가 인상적이었고,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3개의 나라. 
핀란드. 한국. 폴란드로 떠나는 미국의 고등학생들 3명을 통해.
각 나라의 교육상황에 대한 비교와 여러가지 생각할 이야기들을 내어놓는다.

책을 읽으며 어떤 교육을 아이에게 해야 좋은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었고.
  1.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한다. 
  2. 도서관. 혹은 서점에 가는 습관을 길러주고, 책을 읽어주고, 나는 나의 책을 읽는다. 
  3. 공립학교보다는 대안학교+학원의 방법이 좀 더 좋지 않나. 뜬금없는 생각을 하게 되고.
  4.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지? 
  5. PISA의 연구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해보고 싶다. 는 생각까지 했다. 

  - 실제로 아래 슬라이드 쇼인데.. 재미있다. ㅋㅋ

  - PISA 시험 결과를 좀 더 분석적으로 쓴 국내 기사는 찾기가 너무 어렵다. 기껏해야.. 몇등.. 그런거만.. 쩝.



결과적으로.
아직 풀리지 않는 숙제. 아이들이 있고, 내가 공부하는 직업을 선택한 한.
계속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아닌 것들을 버리는 작업이 꾸준히 필요하다. 라는..
재미없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공부에 대한 태도.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 
호기심. 밝음. 성실함. 책. 건강. 존중. 
어쩌면 교육이 쉬울 수도 있다.

암튼 메모 하나 남겨본다. 


Posted by jin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