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 OpenSource2010. 1. 6. 10:23
병원의 의학물리학자라면.
Film을 분석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주로 소프트웨어를 사서 사용한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소프트웨어는 크게 2개인데.

두개 모두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machineQA에 있어서는 RIT가 정말 편하고 깔끔하고 잘 되어있다.
하지만. IMRT는 FilmQA가 조금 더 편해보인다.
RIT는 다른 것은 다 좋은데.. Reference RTP와 Film을 registration하는 과정이.
정말.. 인내심을 요구한다. 이부분은 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RIT 개발자가.. 이 글을 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암튼. 논문을 하나 적을 일이 있어서.
RIT에서 스캔한 Film을 FilmQA로 분석하려고 했더니! 
이런!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 것이다.. 
언제쯤 세상은 오픈된 마인드의 제품들이 고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어서.
조금 귀찮은 과정이지만. 
RIT에서 export를 matlab format으로 하고.
matlab에서 DICOM으로 변환한 후에.
FilmQA에서 읽는 아주 원시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matlab에서 RIT파일을 읽는 것은 쉬우며.
DICOM으로 변환하는 과정만 좀 신경쓰면 된다.

m파일로 올리기도 좀 뻘쭘하긴 한데, 
언젠가 누군가는 필요할 수도 있기에.. 한번 올려본다. ㅎㅎ

두개 모두 다운 받은후에.
RIT에서 export한 'mat'파일을 아무 디렉토리에 옮겨두고.
m파일만 실행하면.. 
위의 그 '아무 디렉토리'를 지정하면.
'아무 디렉토리' 밑에 DCM 폴더가 생기고.. 
거기에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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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09. 12. 23. 12:43

올해 와서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해볼 생각이다.
오늘은 2가지만 적어보도록 하겠다. 

-

1. Clinical QA가 철저하다.

각 방에 설치된 DailyQA device를 이용해서 관리하고.
MonthlyQA가 비교적 철저하고 모든 film은 디지털화되어서 엑셀에 정리된다.
Star shot, Field size, MLC performance, EPID, OBI, CBCT 등 많은 것들이 
엑셀에 정리되어서 차후에 관리가 쉽다.

관련해서 KINS 안전검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KINS는 타병원에게 우리 병원의 QA sheet를 참조하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 

Tomotherapy, IMRT에 대한 QA는 꼼꼼하게 review되며, 
특히 Normal organ에 들어가는 선량도 검증해서 치료 목적에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한편 Tomotherapy는 DQA한 결과가 정말 나이스하기까지 하다! ㅠ.ㅠ

Brachytherapy관련해서 invivo 선량검증을 하고 있으며, 
TBI도 다이오드 검출기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선량을 모니터링하고 결정한다. 

ChartQA는 병원 시스템에 물려있어서.
미국처럼 billing system만 적용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 정도.
병원에서 개발된 RT PACS는 Infinitt 에서 상품화하여 판매중! 


2. 4D RT 관련 임상 

# 환자의 호흡훈련을 통해 일정한 호흡을 유지한다. 
또한 PDA를 지급하여 병원에 오기 전에 스스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치료시 고글을 사용하여 호흡신호를 보면서 치료할 수 있다. 
환자의 RPM 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논문 제출 예정) 

# 4D QA를 할 수 있는 장비 구비
올해 신은혁 선생님이 학회에서 받으신 상과 관련되어있는데, 
4D RT QA를 할 수 있는 팬텀과 소프트웨어가 구비되어있으며, 
가장 중요하게 환자의 호흡신호를 그대로 이용하여 팬텀을 구동해서.
Patient-specific 한 QA 가 가능하다. (논문 제출 예정)

# Cine EPID 모드에서 움직이는 종양을 모니터링해서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
관련해서 주상규 선생님이 올해 방종학회 상을 받으셨고.
CCD 카메라를 이용해서 환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또한 환자의 셋업을 확인하는 장비들도 구축이 되어있다. (이건 특허와 논문감)

4D, Gating 치료는 아직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있고.
특징은 모두 임상적으로 많이 사용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된다.

-

이런 것들이 셋업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오신 한 박사님과 다른 분들의 수고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해 본 사람만이 이러한 일들이 어떤 과정을 겪어서 이루어지는지를 알텐데.
그 수고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

다음에 또 적어야겠다.
연말이라서 그런지. 해야하는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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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Interests2009. 12. 16. 17:43




2009년.
삼성서울병원으로 직장을 옮긴 해이다.
쉽지 않은 결정.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지만.
시간은 흘렀고. 올해도 이제 곧 마무리하게 된다.

2009년 방사선종양학과. 물리지원팀의 송년회
올해는 저녁을 먹고 뮤지컬을 보기로 했단다.
참고로 올해 우리과 전체 송년회는 영화관 하나를 빌려서 '시크릿'을 봤다.

15명의 사람이 움직여서 잠실 롯데백화점 밑의 중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샤롯데극장으로 가는 중간에는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ㅋㅋ

8시부터 시작한 공연은.
최종적으로 10시 40분에 마쳤다.

중간 중간에 노래할 때 가사전달이 좀 아쉬웠지만.
뮤지컬이란 참 재미있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노래를 좀 더 잘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 

뮤지컬을 보고. 
물리팀 사람들과 인증샷을 함께 찍으려고 했는데. 그다지 반기는 눈치가 아니다. ㅋㅋ
물론 난 중간 휴식시간에 아래의 인증샷을 찍어서 괜찮았지만.
다음에는 다 함께 꼭 찍고 말테다.. 




ps. 다 적고보니. 왠지 초등학생의 일기같은 분위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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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Interests2009. 12. 14. 10:41

이번에 일본에 아이폰을 가지고 갔다.
로밍은 되고. 데이터는 물론 사용하지 않았지만..
다니면서 이것이 지오태깅이 될까 심히 궁금했는데.
결과는 대 만족! ㅋㅋ


현재까지 아이폰으로 촬영된 지역.
서울. 그리고 출국전에 방문했던 처가 (구미)
이번 출장에 다녀왔던 교토, 동경, 쓰꾸바, 치바, 

병원에 출근해서.
아이폰의 사진들을 모두 가져온 뒤.
자동으로 장소와 날짜별로 정렬해주는 센스! 
덕분에 앞으로의 출장과 여행은 정리가 잘 될 듯한 느낌! ^^. 


이 사진은 교토에서 돌아다닌 곳에서 찍힌 증거자료들..
금각사, 기요미드데라. 기온, 산주산겐도. 히가시혼간지, 교토역 등이 나와있다! 쵝오!  

그렇다면, iPhone의 카메라 화질은?
현상해서 보지 않고, 그냥 iPhone상으로 볼 때는 대만족일듯.
블로거에 올리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사진이 아닐까 싶다.

사진이 얼마나 잘 찍고, 깨끗하냐.. 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자주, 빨리 볼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 를 따진다면.
iPhone이 참 좋은 듯 하다.


동경. 츠키지 시장에서 먹은 3,600엔짜리 초밥정식.
대박이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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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09. 12. 13. 16:57
Tokyo. Tsukuba, Kyoto 를 다녀왔다.

일본은 태어나서 처음 가는 곳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던 출장길이었다.
원래는 이쁘신 아내와 함께 가려하였지만.
둘째 토실이가 엄마 뱃속에서 자리잡아서..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정말 알찬 스케줄이었다.

처음의 도쿄방문.
1박 2일을 보냈는데, 신주쿠 프린스호텔에서 잠을 잤고.
밤에는 도쿄청사와 신주쿠 주변을 돌아다녔고.
둘째날에는 츠키치 시장, 오다이바를 방문하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 저녁 아키하바라에서 신주쿠 익스프레스를 통해.
신주쿠를 방문해서 워크샵의 리셉션에 참가해서 신정욱쌤이 소개해준 몇 사람을 만났고.
또한 사사키 상이 몇 명을 더 소개해줘서 앞으로의 PTSsim을 우리가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워크샵 기간동안에 만난 한국 학생들과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나중에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워크샵. Geant4 예제 2개 정도 돌려보았고. 나머지 시간에는 
PTSsim의 중추적인 역활을 하고 있는 츠카사(Tsukasa Aso) 상.
일본 Geant4 세계의 마피아 사사키 상.
일본 NIRS medical physicist, 도시토 상
KEK의 신진 Geant4 Guy.. 고 이와이 상.
HIBMC의 medical physicist, 야마시타 상.
신정욱 쌤의 미래 보스중 한명인 SLAC의 죠셉 펄.
등과의 약간의 대화들을 통해서 친분을 익혔던 시간이다.

중간에 츠카사 상과 고와이 상과는 잊을 수 없는 저녁을 함께 하기도 했다. ㅋㅋ
나중에 한국오면.. 맛나고 재미난 곳으로 인도해줘야지.

물론 국내 협력동료들인, KISTI의 김한기 쌤, 한양대 민철희, 정종휘, 카톨릭대의 박소현 씨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과도 차후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

금요일에는 일본의 NCC East를 방문해서.
Sumitomo가 개발하고 있는 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토시키 상을 만나서 자세한 현황을 물어볼 수 있었다.
느낀 것은 정말 일본은 기술이 좋다는 것!!! ㅠ.ㅠ 새삼.. 놀라게 된 시간이었다.
onlinePET, RPM, Scanning, MLC등의 기술을 그냥 자기들이 만들어서 사용한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밖에 이야기할 수 없었다.

금요일 밤.
예약하지도 않고, 교토로 이동(이동할 때도 정말 쇼를 해서 겨우 막차를 탈 수 있었다!)해서 호텔을 잡았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바로 호텔의 남은 하나의 방을 잡을 수 있었고.
토요일 밤에도 몇개의 호텔을 돌아본 뒤에 감사하게 방을 잡게 되어서 좋았다.

교토에서 우리가 본 곳은.
금각사. 기요미즈데라. 고다지. 기온. 산주산겐도. 히가시혼간지.
다음에 가족을 데리고 가면 훌륭한 가이드가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사진은 차후에 다시 테마를 나눠서 올려봐야겠고.
지금은 비행기에 탑승하라는 방송이 나와서.
준비해서 들어가야하는 타이밍! ^^.

뿌듯한 일본출장. 여행!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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