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Phy Jinsung2010. 5. 7. 10:02

올해 초. 뉴욕타임즈에 radiation oncology에 관련된 사고가 보고된 적이 있었다. (엄청 길다. ^^) 

그리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CT를 자주 찍어서 오히려 좋지 않은 효과가 난다는 발표도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 의해서.
미국에서 방사선과 관련된 관심이 많이 증폭되었고.
그에 따라서 미국 의회에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미국의 의학물리학회인 AAPM의 회장 Mike Herman이
미국 의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가 있는데.
읽어보면 의학물리학자의 역활 및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번역하고 싶지만. 살짝 귀찮아서.. 본문 링크만! :)


ps. 우리나라도. 큰 사고가 나기 전에.
     좋은 규제와 시스템이 갖추어지기를 소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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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4. 30. 09:53

2010년 4월 2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원자력의학포럼에 다녀왔다.
(포럼이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ㅡ.ㅡ)

관심있었던 내용은.
동위원소협회에서 발표한 '방사선치료기기 원자력법 적용에 따른 수입시 유의사항'
식약청에서 발표한 '방사선치료기기의 허가심사 절차'
그리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진호 선생님이 발표하신 '방사선치료의 적절성-의사적관점'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그 중에 가장 기억나는 것 하나는 현재 우리나라의 방사선치료기 수입현황에 관한 내용이었다.
수입기기들이므로 동위원소협회와 식약청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정확한 숫자가 궁금했었는데, 자료를 보여주길래 얼른 받아적었다.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에 대한 자료도 있었는데.
재빠르게 대응하지 못해서 적지 못하고, 선형가속기와 토모치료기에 대한 데이터만! :(




이 데이터와 함께 생각해봐야하는 것은.
2009년에 우리나라에 설치되어있는 방사선치료기가 약 144대라고 한다. 
(선형가속기만 이야기하는 것인지, 다른 것도 통합해서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정확한 자료가 생기면 업데이트 하겠음. ㅠ.ㅠ)

위의 숫자를 선형가속기만의 숫자라고 가정을 하면 2005년~2009년 사이에 수입된 선형가속기가 63대이므로.
즉, 전체의 43.7%의 기계를 5년동안 수입해서 설치한 것이다. 
물론 노후된 기계의 교체도 있겠지만, 그런 것을 감안해도 굉장히 인상적인 숫자라고 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의 현황은 이 데이터로 어느정도 알 수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와 같이 작은 나라에서 2006년부터 매년 15개 넘는 방사선치료기를 수입설치한다는 것은.
그리고 그 치료기의 가격이 수십억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하다고 할 수 있다고 본다. 
올해는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만. 종종 이러한 통계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ps. 서창옥 선생님을 만나서 인사를 드리고, 트위터 이야기를 하면서 follow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젊은 친구들 때문에 따라한다고 하시면 순수한 웃음을 보여주셨다. :)

ps. 서울대 박양균 선생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앞으로를 기대해본다. 

ps. 김진호 선생님의 발표를 처음 들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고, 발표도 인상적이었다. 발표를 참 잘하시는 분이다. :)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4. 26. 13:46



방사선종양학과를 비롯한 현재의 많은 의료기술은.
장비(machine)에 많이 의존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큰 병원들이 신규 암센터를 오픈하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할 때.
어떤 '명의'를 내세워서 광고를 하기도 하지만.
그것과 유사하게 '장비'의 대한 광고를 하기도 한다.

방사선치료는 이런 장비가 실제적으로도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다.
조만간 도입예정인 양성자치료기도 비슷한 예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일반 X-ray를 가지고 환자의 종양을 치료하는 선형가속기를 만드는 회사 중에서. 
미국의 Varian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에서 내어놓은 장비에 대해서 잠시 정리해본다. 

보통 ASTRO에서 신제품을 발표하고,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는데.
이번에는 뜬금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그 시작이 알려졌다. 좀 갑작스러운 분위기라고 할까..

University Hospital Zurich에서 사용을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간단한 장점을 브로셔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http://investors.varian.com/index.php?s=43&item=735 )
- Max dose rate : 2400 MU/min
- New x-ray tube for imaging : 60% less time, 25% dose reduction 
- 치료중 영상을 찍어서 치료중에 couch를 움직일 수 있음
- non-clinical developer mode가 제공되어 여러 연구를 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는 2400 MU/min과 치료 중 영상촬영 후 couch movement가 physician에게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non-clinical developer mode이다! ㅋㅋ

Truebeam에는 2가지 라인이 있는데.
하나는 일반 linac(TrueBeam)이고, 하나는 SRS를 위한 라인(TrueBEAM STx)으로 
Truebeam + RapidArc + HD MLC + ExactTrac + CBCT + 6D Couch 로 하면.
X-ray 장비로는 최고사양의 장비가 탄생하지 않나 싶다. 얼마의 장비일까 궁금하다. :)




브로셔만 봐도 일단 겉모습이 새롭게 바뀐 걸 알 수 있는데.
자세한 것은 장비설명를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HDX가 조금만 더 평판이 좋으면 좋을텐데. :)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4. 24. 11:25

토요일. 장비 QA를 하려고 출근했는데, 
장비에 문제가 있어서 의공에서 수리하고 있어서 애매한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간만에 시간을 가지고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2010년이 시작되었고. 이미 거의 1/3이 지나가고 있다. 정말 빠르다! ^^.

1,2월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신정, 구정(가족여행 with 맘), 사과나무 모임
신정욱 박사님 환송회 (MPkorea모임, 교육포함), 국립암센터 수료식, SMC RO 입퇴국식 등이 기억나고.
아산병원과 스터디를 시작한 것이 기억난다. 

3,4월은 신규장비 관련 스펙작업 및 미팅, 한국의학물리학회 회의들, 학회 개최. 
총 6번의 세미나! (자료를 모두 새로 만든다고 힘들었다. ㅠ.ㅠ)
삼성 방종 3만례, 국립암센터 Brachy 심포지움, 박성용 쌤 초정 자문
그리고 최악의 대략 5주  토요일 계속된 Annual QA! ㅠ.ㅠ 
제주도 여행 (토요일마다 출근한 것을 무마하기 위한 여행.. ㅋㅋ)
아.. 아이패드의 도착이란 큰 일이 있었군.

이외에도 말 못하는 일들도 있고, 기억나지 않는 일들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4개월의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ㅎㅎ

그 중에 가장 스트레스는 강의자료 준비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래의 그림에 날짜와 관련 주제에 대해서 정리해두었는데.
해당하는 자료를 알아듣기 편하게 자료를 새로 만드는 것이 힘들었다. ㅋㅋ
그래도 듣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고, 언젠가 다시 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ㅋㅋ
그리고.. Keynote는 참 좋다! ㅎㅎ



자.. 이제 또 당분간 발표는 언제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에서 한번 매듭을 짓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5월을 맞이해볼까 한다.
물론 5월에도 2건의 해외출장 등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제 좀 마음을 가다듬고 연구에도 마음을 써야할 것 같다. ㅋㅋ

-

자.. 다시 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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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3. 29. 17:56

2010년 2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RT번호 30000번 환자를 치료하게 되었다.

내가 함께 하게 된 것은 작년부터였지만, 
현재 선형가속기 5대. 토모치료기 1대. 근접치료기 1대로 치료하고 있고, 
치료실 3개는 2부제를 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듯.

우연히 google에서 관련기사나 났길래.
한번 링크시켜본다. 
기사에 사진이 있기는 한데.. 찾을 수 있을라나..? ^^. 

3만례 기념으로 과내 퀴즈를 했는데.
3문항 중에서 2개를 맞춰서 도서상품권도 획득! ㅋㅋ
3문항 모두 맞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슬픈 사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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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3. 27. 13:54

작년 8월경에 Apple 앱스토어에 올린 BED Apps.
어제 처음으로 150달러가 넘는 금액이 되어서.
드디어 통장으로 입금이 되었다.. ㅋㅋ

기념 인증샷 하나 남겨본다.. 
잔액 및 다른 내용들은 지웠다..  (주변과 비교적 아름답게 지워지는 맥의 iphoto 툴! )

참고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을 참조해주시길. ^^.

아이폰의 신한은행 뱅킹인데.
괜찮아서 요즘 잘 사용하고 있다. ㅋㅋ

iPad는 언제 오려나...



이제.. 공짜로 배포할까? ㅋㅋ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3. 16. 08:43

예전에 민국이가 이야기해둔 아이템을 마음에 두고. 있다가..
어제 세미나 시간에 생각난.
현미경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CT를 만드는 아이디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아침에 구글링을 해봤더니.
microscope CT로 찾아본 결과.


SPIE에서도 발표를 했었다는구먼.. 
아쉬비.. ㅋㅋ

암튼 위의 문서를 발견했고, 좀 더 찾아본 결과.

http://www.visiongate3d.com/index.php  의 visiongate라는 회사 발견!

아.. 살짝 늦은건가.. ㅋㅋ
아니면 별로 없으니.. 한번 시도해볼까? ㅋㅋ



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3. 13. 18:39

인터넷에서 위의 단어를 입력했을 때.
나의 홈페이지가 나오는 것이 나의 희망사항이다.
물론 영어로 적으면 영어로 나오겠지만. ㅋㅋ

생각해보니.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관련된 전문지식을 쉽게 적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전문지식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걸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야말로.
전문가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결해야하는 토픽들이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앞으로 하나둘씩 새롭게 시도해 봐야겠다.

-

근데 요즘은 너무 분주하다.
예를 들어 어제 2010년 3월 12일은.

07:40~ 09:00 - 금요세미나
09:00~ 09:30 - 연구관련 미팅
09:30~ 12:00 - 회의록 정리 및 과제관련 업무, 식사
12:10~ 13:00 - 장비도입 미팅
13:20~ 14:00 - QA 미팅
14:00~ 17:00 - 장비 미팅

-

시간이 좀 나길 기다려야하는 건지.
저런 일정들 속에서 내가 더 시간을 만들어내야하는건지. ㅋㅋ

-

다음 주부터.
점점 바빠질 분위기인데.
홧팅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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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3. 11. 15:55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PTCOG에서 다양한 기관에서 발표해준 자료들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한번 만들어 본 발표자료.

반나절동안 만들어야했기에.
PDF들을 맥에서 캡쳐하고 붙이기를 무한 반복했다.. ㅋㅋ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이 역사를 좋아하게 되고.
또한 그 역사를 알게 되면서 많이 배우게 된다.
Proton도 역시 중요한 것은.
먼저 앞길을 간 사람들의 경험을 배우고.
그 흔적들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처음. 이 길을 간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개척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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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sung
MedPhy Jinsung2010. 3. 7. 03:26
2010년 3월.. 
정말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오늘 토요일도 Annual QA를 위해 출근해서 빔측정하고 퇴근.
LDA99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나름 괜찮아보인다.
잘만든 측정기 하나. 열 physicist 이롭게 한다. ㅡ.ㅡ.

오늘 토요일을 일을 해서.
내일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 
아침에 일어나면.. 청소!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드리고.
간만에 즐겁고 맛난 점심을 먹고.
잠시 쉬다가.. 간만의 목장모임!

그러고보니..
월요일 아침 7시 40분에 발표할.. 
강의자료를 만들 시간이 없는 상황! ㅋㅋㅋ

토요일 저녁.. 스시히로바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바로 취침! 그리고 12시에 일어나서..
지금.. 새벽 3시까지 발표자료를 대충 완성했다.. ㅎㅎ

CT for dummies..

내년에 다시 하면.. 좀더 완성도가 있을 듯 하고.
이번은 현 상황이 좀 분주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 정도에서 마무리할까 싶다.

졸린다. ㅎㅎ

ps. 맥북에어 배터리만으로 이런저런 작업을 했는데.
     3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작업한 프로그램은.. keynote, safari, osirix, ImageJ, podbuddy... 
     나름 괜찮다. 


Posted by jinsung